김태현의 정치쇼

[정치쇼] 고민정 "이재명 거취? 늦여름 초가을 정도에 판단하게 될 것"


동영상 표시하기

- 李 부모 묘소 훼손,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나
- 전 비서실장 사망, 유서 정확성 확인 못했지만
- 벌써 네 번째…특수부 수사만 받으면 이렇게 돼
- 尹 정부는 도의적 책임 물을 만한 자격 없어
- 이재명 거취는 옳고 그름 아닌 판단의 영역
- 지금은 판단할 때 아냐… 총선 몇 달 전 시기 봐야
- 김기현 등 與지도부 강한 워딩, 계속 폭주할 듯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3월 13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현 :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 이너뷰 시작합니다.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수사가 시작되고 돌아가신 분이 5명째인데 이번에 고인이 된 전 비서실장, 이분이 남긴 유서 내용이 전언 형태로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이 대표님, 이제는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 이런 말이 담겼다고 해서 당내에 파장이 조금 큰 것 같은데요. 민주당 내의 기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고민정 최고위원 나오셨어요. 위원님, 안녕하세요.

▶고민정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위원님, 우리 본격적인 인터뷰하기 전에 이거부터 짚어볼게요. 이재명 대표의 부모님 묘소가 훼손당했다 이런 보도가 있었습니다. "봉분 둘레에 구멍을 내고 한자를 쓴 돌을 묻었다. 일종의 흑주술이라고 한다." 이렇게 이재명 대표가 본인 SNS에 올렸는데요. 그리고 민주당 경북도당이 이거를 고발하겠다, 그리고 경찰은 내사, 수사한다 이런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세요? 이거 일종의 정치테러라고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고민정 : 저는 그 사진을 보고 되게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떡하다가 우리 세상이 이 지경까지 왔는가.

▷김태현 : 그렇지요.

▶고민정 :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서로 의견은 달리할 수는 있지만 우리가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여기에 대해서 대표는 덤덤하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은데요.

▷김태현 : 속으로는 기분 되게 안 좋으실 거예요. 부모님 묘인데.

▶고민정 : 이게 안 좋은 걸 넘어서서 정말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나 이 생각밖에는 들지 않고요. 그리고 그것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보통은 CCTV 등을 통해서 밝혀내야 되는데 아무래도 거기가 시골 산이다 보니까 그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과연 이걸 한 사람들은 멀쩡하게 그냥 그렇게 편하게 있을까 참 답답하네요.

▷김태현 : 맞습니다. 그렇게 해서 도대체 뭘 얻으려 그런 건지,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가. 저는 사실 그런 게 궁금하더라고요. 도대체 뭘 위해서, 그렇게 하면 본인한테 뭐가 좋지?

▶고민정 : 그러니까요.

▷김태현 :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그런 생각이 조금 들더라고요. 계속 이재명 대표에게는 안 좋은 주제를 다룰 수밖에 없게 됐는데요. 얼마 전에 고인이 되신 전 모 비서실장.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에 초임 비서실장이고, 성남시장 시절부터도 비서실장하고 구청장을 하셨던 분인데요.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비극, 이게 검찰 수사 때문이냐, 아니면 최종 책임자인 이재명 대표 때문이냐. 이 유서가 일부가 공개되면서 얘기들이 많거든요. 지금 당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고민정 : 일단 유서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확인해 본 바가 없기 때문에요.

▷김태현 : 전문을 다 본 게 아니라서요?

▶고민정 : 맞습니다. 그 부분이 하나 있고요. 사실은 구체적으로 따져들기가 민망하기는 한데요. 2022년 1월 12일에 돌아가셨던 분, 변호사비 대납 의혹 때문에 시민단체 대표로 알고 있는데요. 그분은 밝혀진 게 지병이었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어쨌든 팩트는 좀 짚고 싶어서 제가 이거는 말씀을 드렸고요.

▷김태현 : 그러니까 스스로 극단적 선택하신 분이 네 분이고,

▶고민정 : 세 분이셨던 것이지요.

▷김태현 : 아, 세 분인가요?

▶고민정 : 네. 그러고 이번에 네 분째가 되는 것인데요. 이것이 과연 이재명 대표 주변에 있는 사람들,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보여지기는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어떻게 수사를 하길래 검찰 특수부 수사를 받기만 하면 이렇게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건가. 언제까지 우리가 이걸 그냥 지켜만 봐야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2019년부터 청와대 대변인을 했었는데요. 그 당시 기억하시겠지만 울산시장 사건이 있었고, 그 당시 민정수석실에 있는 행정관께서 울산 고래고기 사건으로 뭔가를 알아보는 중이었는데 검찰은 그게 아니라 울산시장 사건과 관련이 있다라는 강압수사들이 있었던 걸로 저희는 추정을 하고 있는데요. 결국은 2019년 12월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의 충격 또한 잊을 수가 없었거든요. 어떻게 하길래 도대체 사람을 이렇게까지 몰고 갈 수 있는 건가. 뿐만 아니지요. 그 이후에 2020년 12월이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부실장이셨던 분도 옵티머스 관련된 수사를 받던 도중에 역시 또 목숨을 끊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김태현 : 네.

▶고민정 : 여기에 대한 도의적 책임은 누가 져야 되는 건가. 그 당시에 검찰총장은 지금의 윤석열 대통령이셨지요. 거기에 대한 사과의 말씀은 하셨던 적이 있는가. 그래서 제가 그때 그런 얘기했었습니다. 참 두렵다, 검찰 수사만 받으면 이러니까요. 그랬더니 죄를 지으면 두려울 게 없지 않느냐고 지금의 여당 쪽에서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비아냥대고 넘어갈 얘기인가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검찰이라는 곳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요. 그게 국민들께서 죄를 지었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습니까? 그게 아니거든요. 사람들도 이렇게 다 지켜보고 있는 겁니다. 이재명 대표에게 뭐가 문제가 있어서 그분이 목숨을 끊은 것인지, 검찰이 뭔가 문제가 있어서 끊은 것인지를 지켜보실 텐데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대표 주변에 있는 사람들만 이러는 것이 아니라 검찰만 들어갔다 하면 이렇게 목숨을 끊는 사례가 이 몇 년 만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됩니다.

▷김태현 : 물론 이 전 모 씨의 유서를 보면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억울하다는 대목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검찰이 수원지검에 발표한 거 보니까 12월 말에 한 차례 피의자 조사하고 그다음에 소환조사 일정도 잡은 게 없다, 수사 압박하고 이런 것 아니다, 그래서 억울하다 이런 입장이던데요.

▶고민정 : 그때 울산 사건 때도 똑같이 얘기했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고민정 : 공식적 발표도 똑같이 얘기했었고요. 그래서 제 입장으로는 거기에 대해서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이 검찰에서 수사한 내용들은 언론에 다 흘리기가 되고 있지요.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떤 수사내용들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목숨을 끊는 일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검찰 수사도 조금 공개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아니, 비공개로 해서 하면 뭐 합니까? 다 선택적으로 흘리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요. 그리고 이유를 알 수 없게 사람들이 자기의 생명을 끊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서 검찰 특수부는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지는 모습이 조금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김태현 : 이 얘기는 어때요? 그러니까 여당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비명계 중심으로 나오는 얘기인데요. 어쨌든 이재명 대표 수사와 관련된 분들이 자꾸 돌아가시고 또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분이 자꾸 늘어나게 되면 그게 이재명 대표의 법적 책임 이런 걸 다 떠나서 대표로서 도의적으로 정치적으로 어떤 메시지를 내놔야 되는 것 아니냐. 그런데 왜 이 죽음이 검찰 탓이지 이재명 탓입니까 이런 얘기만 하느냐라는 비판들이 있는 것 같은데요.

▶고민정 : 그 도의적인 책임에 대한 메시지는 저는 내신 걸로 보이고요. 고인에 대해서 계속 이렇게 뉴스에서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사실은 적절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궁금증들이 있으시니까 계속 물어보시는 걸 텐데요. 아까 계속 말씀드리지만 글쎄요, 최소한 지금 현 정부에 있는 분들은 그런 도의적 책임을 물을 만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도의적 책임을 누가 지고 계십니까?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던, 저의 동료이기도 했던 우리 청와대 행정관의 죽음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을 지고 있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민주당 당내 얘기 더 해볼게요. 민주당이 시끌시끌하잖아요. 앞서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윤영찬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마땅합니다. 그게 인간이고 그게 사람입니다." 이런 강한 페이스북 메시지까지 내놓을 정도로 비명계 의원들이 들썩이는 것 같은데요. 어제 주말인가요? 의원님이 이런 말 하셨더라고요. 경북에 강연 가셔서요. "이 대표를 지켜달라, 이 대표는 어렵다. 누구 말이 맞는지 판단할 수가 없다. 다만 누군가를 밟고 가서는 안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던데 위원님, 이게 정확한 어떤 의미인 거지요?

▶고민정 : 이 대표를 지키자는 의견과 그리고 이 대표님으로는 선거가 어렵다는 의견이 지금 있는 것이지요.

▷김태현 : 당내에 있지요.

▶고민정 : 이게 어느 정도 퍼센트인지는 사실은 알 길은 없습니다. 다만 추정컨대 양쪽의 의견을 다 택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이 더 옳은 판단인지에 대해서는 의원들도 사람들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이것은 옳고 그름의 영역이 아니라 결국은 판단의 영역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라고 보는 겁니다. 왜냐하면 여론의 추이도 살펴봐야 될 것이고요. 그러니까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분들에게는 아직 총선이 너무나 많이 남아 있고 변수들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지금 예단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이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지금 민주당이 해야 될 것은 윤석열 정부를 어떻게 더 잘 견제할 것인지, 그러므로 내년 총선에 어떤 당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게 할 것인지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옳고 그름의 영역이 아니라 판단의 영역이고, 그 판단은 지금 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른 이후에 판단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아직은 판단의 시기가 아니라는 뜻인 겁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입장에서는 지금은 이 대표한테 힘을 몰아주고 체제로 가는 게 맞다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현재로서는.

▶고민정 : 현재는 대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 있어서 당장 대표를 내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있고, 또 가결 혹은 무효를 만든 의원을 찾아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저는 양쪽 다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서로를 밟고 가서는 안 된다는 의미가 그래서 했던 말이고요. 그렇게 해서 우리한테 얻어지는 게 무엇입니까? 만약에 그렇게 해서 우리 당이 더 나아질 수 있다면,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더 인정받을 수 있다면 정말 살을 도려내는 마음으로 해야 될 테지만 저는 지는 싸움이라는 생각밖에는 안 듭니다.

▷김태현 : 앞서 말씀하실 때 어느 순간 그러면 판단을 해야 될 시기가 올 수도 있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주셨는데 어떤 순간이 오면 이재명 대표를 계속 밀어줄 건지, 아니면 소위 말하는 비대위 체제로 가야 될 건지 어떤 순간이 와야 그 판단을 하게 될까요? 예를 들면요.

▶고민정 : 그 시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김태현 : 네, 그 시기가 어떤 이벤트가 있을 때.

▶고민정 : 그 시기는 이벤트라기보다는 못 해도 여름 조금 지나서?

▷김태현 : 여름 지나서?

▶고민정 : 가을 초쯤? 늦여름, 초가을 그 정도 되면 이제 총선을 몇 달 앞으로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저희 당도 무엇이든지 간에 총선전략을 무엇으로 짜야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의 그 시기를 보자는 겁니다. 어떤 사건이라기보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문제는 총선이잖아요.

▶고민정 : 그렇지요.

▷김태현 : 내년 총선 공천 때 비명계 의원들이 어떻게 될 수 있네, 친명계 원외 후보들이 비명계 의원 지역구에 사무실을 냈네 그런 얘기들이 많이 있던데요. 그런데 민주당에서 총선 공천 TF를 짰어요. 보니까 대부분이 비명계로 안배됐다는 보도가 있던데요. 이렇게 되면 친명 지도부에서 비명계 달래기, 봉합 이렇게 가는 건가요?

▶고민정 : 앞으로 당분간 국민의힘도 전당대회가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양당은 내부 화합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당이 먼저, 그리고 더 강하게 내부 화합을 이뤄내느냐에 따라서 내년 총선의 성공 여부는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요.

▷김태현 : 네.

▶고민정 : 이제 그런 측면에 있어서 저희 당보다는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께서 한 52 점 몇 프로 정도의 득표율로 당선되셨기 때문에 오히려 갈등과 분열의 양상은 국민의힘께서 더 많이 걱정하셔야 될 위치에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민주당, 혹은 저희 지도부도 마찬가지이고요. '봉합'이라는 단어가 사실은 그냥 미봉책에 불과한 단어잖아요.

▷김태현 : 단어 자체는 그렇지요.

▶고민정 :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한 것은 아니고, 그리고 그렇게 한다고 해서 이재명 지도부를 비판하시는 분들이 마음이 달래지겠습니까? 그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어떻게 하면 더 통합할 수 있을 것인가 통합의 메시지, 또 지도부가 앞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줬던 일이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시간이 한 1분 남았는데 그 얘기 여쭤보지요. 앞서 국민의힘 새 지도부 얘기 잠깐 해 주셨잖아요. 어떻게 보시나요? 김기현 대표 체제, 민주당과의 협치 될까요? 지난 지도부 때는 꽉 막혀 있었던 측면이 있는데요.

▶고민정 : 지금 보니까 김재원 위원께서는 이준석계를 또 '훌리건'이라고 표현을 하셨던데요. 결국은 이 막말들이 서로를 향한 총구가 계속 강해질 우려가 있는 것 아닌가. 물론 그 총구를 빨리 내려놓는 쪽이 이기는 것일 텐데요. 저희 민주당에서는 그 기간들을 쭉 거쳐왔던 것이고요. 그러나 지금 보니까 52.93%인데요. 이 득표율로 과연 그것을 잘 통합해낼 수 있나. 저희는 77.7%로 대표가 되셨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어려운 기간들을 거치고 있기 때문에 통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김기현 대표님의 워딩들은 그동안에서도 아시겠지만 굉장히 강한 워딩을 많이 쓰셨기 때문에 계속 더 폭주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해야 되겠네요. 지금까지 민주당의 최고위원이신 고민정 위원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민정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오프라인 - SBS 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김태현의 정치쇼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