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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 당기고, 휴대폰 걷고…이게 '주 69시간' 예행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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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 69시간 근무'가 가능하게끔 근로 시간제 개편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한 중소기업이 내놓았다는 공지 사항이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69시간제 예행연습에 뭇매'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69시간 예행연습한다고 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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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한 제조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글쓴이 A 씨는 주 69시간제 도입 속보가 나오자마자 현장 반장과 사장이 주 69시간과 추가 잔업 예행연습을 공지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갑자기 일 많이 하면 병 나니까"라며 "예외는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출근 시간을 8시에서 7시로 앞당기고 "갑자기 피곤해져 일에 집중 안 하고 스마트폰만 볼 수 있다"며 스마트폰을 걷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무슨 군대도 아니고 예행연습이냐며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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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최저임금 월급제 생산직이고 잘못된 거 알아도 인문계고 졸업하고 자격증 없이 일한 지 10년 차라 어디로 도망갈 수도 없다"며 처지를 한탄했는데요.

누리꾼들은 "두말할 것 없이 노동부 신고감이다", "우리 회사도 간 보고 있다" 등의 반응과 함께 일부는 "법 개정이 안 돼 불법인데 아무래도 소설같다"며 조작을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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