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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구멍 뚫린 신발" 행인의 신고…신발끈에 감춰진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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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에 카메라를 숨긴 채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 촬영)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 1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부터 인근 상점까지 이동하면서 신발끈에 숨겨둔 카메라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왼쪽 신발끈 매듭 중간 부분에 구멍을 뚫어 소형 카메라를 끼워 넣은 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발을 수상하게 여긴 한 행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카메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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