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반입 적발 줄어드는데…신종 마약만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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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국내에 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된 전체 마약 규모는 줄었지만, 신종마약류만은 3배 가깝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세청 집계 결과 작년에 적발된 신종마약 금액은 108억 원으로, 2021년 38억 원보다 187% 증가했습니다.

신종마약은 필로폰을 뺀 향정신성 의약품과 임시 마약류를 부르는 말로, 일명 엑스터시와 러쉬, 졸피뎀, 프로포폴 등이 해당됩니다.

작년 전체 마약 적발량은 624kg, 금액으로는 6백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50%, 80% 이상 줄었지만 신종마약만 증가한 셈입니다.

종류별로는 합성 대마가 91kg, 60억 원어치로 가장 많았고, 엑스터시 19억 원, 케타민 17억 원 순이었습니다.

적발 건수 당 평균 무게도 엑스터시가 2021년 103그램에서 작년 347그램으로, 케타민은 174그램에서 557그램으로 늘어나면서 대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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