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카카오의 SM 주식 취득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SM이 카카오를 상대로 신주 등을 발행하는 방식이 위법해 이를 금지해 달라며 창업주 이수만 씨가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겁니다.
카카오와 지분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BTS 소속사 하이브는 SM 지분 15% 정도를 이미 확보했습니다.
이수만 씨는 법원 결정 이후 "SM을 더욱 번창시킬 수 있는 업계의 '최고'에 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내게 '더 최고'는 하이브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