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올해 경제 성장률 2%대 전망…지진 영향에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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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올해 경제 성장률이 5.6%를 기록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 2.8%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튀르키예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지난해 대비 3.5%, 전체 성장률은 5.6%로 집계됐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 매체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주요 파트너국과의 교역이 줄어든 탓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지난해까지는 내수 성장에 따라 경제가 성장했지만, 이달 초 발생한 지진으로 올해는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할룸 부룸제크치는 "제조업 등 모든 분야에 미친 지진 피해 규모와 지속성은 올해 예상되는 성장 둔화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조사 결과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2.8%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학계에선 이번 지진 복구에 약 132조 3천억 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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