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해 10월 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안성 물류창고 신축현장 추락사고 관계자들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성사고 전담수사팀은 오늘(24일) 원청업체 SGC이테크건설 현장소장 A 씨와 하청업체 삼마건설 현장소장 B 씨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지난해 10월 21일 안성시 원곡면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작업 중이던 작업자 5명이 10m 아래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이 가설구조물을 받쳐주는 받침대 등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작업하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오늘 A 씨와 B 씨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SGC이테크 건설 대표 등 나머지 15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