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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과 다시 뭉친 '세계적인 명장'…아본단자 감독, 혜자 리액션에 데뷔전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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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아본단자 신임 감독이 어제(23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세계적인 명장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이 페네르바체 시절 스승이었는데, 한국에서 6년 만에 다시 합을 맞췄습니다. 아본단자 감독에게 첫 득점을 선물한 김연경은 옐레나와 42점을 합작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아본단자 감독은 상황 맞춤별 세세한 지시에 경기 내내 열정적으로 지시를 내렸습니다. 김연경은 통역을 도우며 아본단자 감독을 보좌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벌리며 정규시즌 우승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열정이라는 것이 폭발한 아본단자 감독의 데뷔전, 〈스포츠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취재: 배정훈 / 구성·편집: 박진형 / 영상취재: 이병주 / 제작: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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