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지 · 진안 더블더블…BNK, 우리은행 잡고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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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슛 시도하는 안혜지

여자프로농구 BNK가 정규리그 우승팀인 우리은행은 잡고 2~4위 싸움에 불을 붙였습니다.

BNK는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2대 60으로 승리했습니다.

올 시즌 우리은행과 다섯 차례 만남에서 모두 패한 BNK는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마침내 승리했습니다.

BNK에선 안혜지가 18득점 10어시스트, 진안이 13득점 17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김한별이 16점, 이소희가 17점을 올려 총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BNK는 신한은행과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2위 삼성생명과 승차는 1경기입니다.

우리은행이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3경기씩을 남겨둔 현재 중상위권 싸움은 점입가경입니다.

삼성생명과 신한은행, BNK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1위-4위, 2위-3위가 맞붙는 만큼 우리은행을 상대해야 하는 4위를 피하기 위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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