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시마의 날' 차관급 참석…외교부, 주한 총괄공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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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치되는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일본 시마네현 등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억지 주장하며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동 행사를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자민당의 나카노 히데유키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켰습니다.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이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소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일본이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동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오늘(22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로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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