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총격에 父 잃은 샘김, 슬픔 딛고 근황 공개…"조금 힘든 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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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의 아픔을 겪은 가수 샘김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샘김은 21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생일 축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지난 19일은 샘김의 생일이었다.

이어 샘김은 "요즘 어떻게 지내셨어요? 저는 조금 힘든 일이 있었어요"라며 최근 겪은 일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샘김은 지난달 부친상을 당했다. 미국 시애틀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샘김의 아버지 김 모 씨는 강도범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갑작스러운 부친상으로 슬픔에 빠진 샘김은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원래 어머니를 위해 작곡했던 노래인 '돈 워리(Don't Worry)'를 아버지를 위한 가사로 바꿔 헌정해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14일 이후 SNS 업로드가 없었던 샘김은 이날 오랜만에 글을 올리고 자신을 걱정해준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샘김은 "지금은 이렇게 잘 지내고 있고 밥도 잘 먹고 있고(너무 잘 먹고있어서 문제임) 열심히 작업 중이에요.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음악 작업 중인 자신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샘김은 지난 2016년 SBS 'K팝스타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뛰어난 기타 실력과 소울풀한 목소리로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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