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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국내 개발자 왜 써?" 대기업도 눈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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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관련 신사업을 준비 중인 서울의 중소 업체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의 개발자 10명이 모두 외국인입니다.

심지어 최고 기술 책임자, CTO도 베트남인입니다.

현지에서 원격 근무하며 화상 회의하고, 번역 툴을 이용해 채팅과 이메일로 소통합니다.

코로나 이후 급성장한 비대면 IT 업종에서 인력확보 경쟁을 벌이며 개발자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중소 업체들은 오히려 인력 채용이 어려워졌습니다.

대안으로 동남아 등 외국 개발자들을 활용했는데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던 겁니다.

인건비는 통상 비슷한 실력의 국내 개발자보다 최대 절반 정도 낮습니다.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도 베트남과 인도 등에 개발자 센터를 만들어 '가성비' 좋은 현지 인력을 활용하는 추셉니다.

앞으로 수년 내에 개발자를 포함해 IT 일자리의 일정 부분을 동남아 등 외국인이 대체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취재 : 정준호, 구성 : 김도균, 편집 : 장희정,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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