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민주당 체포동의안 부결, 용서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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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 절대다수는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경기지사의 토착비리를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민주당이 오는 27일 이재명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다면 국민들은 민주당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의 혐의를 '지자체 토착비리'로 규정한 정 위원장은 "이재명의 토착비리를 엄단하지 않는다면 지방자치단체에 만연한 부정부패, 정경유착을 어떻게 단죄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배임, 성남FC 뇌물, 불법 대북송금 범죄를 단죄하는 것이 왜 '야당 탄압' '정치 보복'이냐"며 "제1 야당 대표는 죄를 지어도 감옥가지 말아야 한다면, 160석 의석 가지고 국회에서 '제1 야당 대표 사법처리 금지법'을 통과시키라"고 비판했습니다.

"토착비리 처벌하겠다는 검찰의 법집행이 왜 '검찰 독재'이느냐"고도 지적한 그는 "이재명 사법처리 막겠다고 검찰수사권 완전 박탈하고, 그것도 모자라 2차 검수완박 하겠다는 민주당의 그 행태가 바로 입법독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내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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