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광주의 한 정수장 시설이 고장 나 일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가, 단수 11시간 만인 오늘 0시부터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광주시는 어제 저녁 6시 20분쯤 대규모 단수 사태의 원인이 된 덕남정수장의 고장 난 밸브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복구 후 수돗물이 정상 공급될 때까지 광주 서구와 남구, 광산구 등에 거주하는 5만 5천여 가구 20만 명의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정수지를 빠져나가지 못한 물이 주변 도로로 흘러 넘쳐 일대가 때아닌 물난리를 겪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