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딸 주애 다시 등장…검은색 정장에 인민군 장성들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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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딸 주애가 다시 공식석상에 등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인민군 창건 75주년을 맞아, 김정은 총비서가 어제(7일) "존경하는 자제분과 함께" "인민군 장령들의 숙소를 축하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총비서의 부인 리설주와 딸 주애가 동행했는데, 주애는 검은색 정장에 구두를 신은 모습이었습니다.

북한에서 장령은 장성들을 지칭하는 말로, 인민군 지휘관들이 머무는 숙소에 딸 주애가 동행한 것입니다.

김정은 부부와 딸 주애는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연회에도 참석했는데, 주애는 김정은 부부의 사이에 앉아 인민군 장성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연회장에서 걸을 때에도 김정은은 리설주와는 조금 떨어져 걸었지만, 딸 주애의 손을 꼭 잡고 걸었습니다.

김정은은 기념연회에서 연설했지만, 대남, 대미 메시지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일인 오늘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열병식에 참석해, 대남 대미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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