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36일 만의 공개활동…"전쟁준비 태세 엄격히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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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며 36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가 어제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렸으며,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어제(6일) 회의에서 "2023년도 주요 군사정치과업과 군 건설 방향에 대한 전망적 문제들이 심도있게 토의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또 어제 회의에서, 군사사업을 개선 강화하기 위해 기구편제적인 대책을 세우는 문제, 조성된 정세에 대처해 인민군대에 작전전투 훈련을 확대 강화하고 전쟁준비 태세를 보다 엄격히 완비할 문제가 토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군대 내무규정의 일부 조항들을 새롭게 개정하는 문제를 비롯해" 실무적 과업들이 연구 토의되고 해당한 결정들이 채택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회의가 김일성의 '일당백' 구호 제시 60주년을 맞아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회의에는 리병철·리영길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인민군 군종사령관, 군단 및 주요부대 지휘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정은의 공개 활동은 올해 첫 날 소년단 9차 대회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36일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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