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 첫날…'대북송금 의혹 vs 천공개입 논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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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오늘(6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사흘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질의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대북 불법 송금 의혹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집중 조명하고, 이 대표를 둘러싼 방탄 국회 논란을 부각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실형 선고를 고리로 대야 공세를 이어가는 한편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에서의 외교성과 알리기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 의혹을 추궁하고,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 발언 등 순방 논란을 캐묻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입니다.

아울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이태원 참사' 책임론을 다시 부각하는 동시에 북한 무인기 침범 사태, 일본 강제징용 배상 해법 협상 등 외교·안보 현안도 도마 위에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질문 의원은 민주당 홍영표·정청래·홍기원·송갑석·고민정·박성준 의원, 국민의힘 태영호·김영식·장동혁·정희용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 11명입니다.

대정부질문은 내일 경제 분야, 모레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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