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오지영 제외' 페퍼저축은행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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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GS칼텍스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가볍게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GS칼텍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 0(25-14 25-22 25-16)으로 완파했습니다.

12승 14패 승점 36을 찍은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11승 15패 승점 35)를 끌어내리고 4위를 꿰찼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3연패에 몰렸습니다.

GS칼텍스는 공격과 수비, 높이, 집중력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습니다.

1세트에서 공격 성공률 87.50%를 찍으며 9득점한 외국인 선수 모마를 앞세워 멀찌감치 달아났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의 1세트 리시브 효율은 17.39%, 공격 성공률은 26.67%에 불과했습니다.

2세트는 다소 치열했습니다.

19대 14로 앞서던 GS칼텍스는 수비 범실이 잇따르며 21대 19까지 쫓겼지만, 모마와 유서연의 득점으로 기세를 잡았고, 이후 미들 블로커 한수지가 상대 팀 니아 리드의 후위 공격을 기다렸다는 듯 막아낸 뒤 유서연이 깔끔한 공격을 펼치며 2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13대 11에서 유서연과 모마의 공격이 폭발하며 4연속 득점에 성공해 상대 팀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모마는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강소휘(13점), 유서연(10점)도 골고루 활약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 리베로 오지영은 논란이 된 트레이드 합의 내용, 전소속팀 GS칼텍스전 출전 불가 조항에 따라 이날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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