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 4연승…'로슨 역전골' 캐롯은 모비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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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가 최하위 서울 삼성을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인삼공사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64대 61로 제압했습니다.

선두 인삼공사는 시즌 27승 11패가 되며 2위 창원 LG(24승 13패)와 격차를 2.5경기로 다시 벌렸습니다.

오마리 스펠맨이 20점 8리바운드, 변준형이 19점을 올려 인삼공사의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이틀 전 안방에서 수원 kt를 잡고 지긋지긋한 13연패에서 벗어났던 삼성은 연승으로는 이어가지 못한 채 원정 8연패를 당하며 최하위(11승 27패)에 그쳤습니다.

이정현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2점을 넣고 앤서니 모스가 더블더블(14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인삼공사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원정팀 고양 캐롯이 84대 82로 승리해 5연승 중이던 울산 현대모비스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20승 18패의 5위 캐롯은 4위 서울 SK(20승 16패)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특히 캐롯은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와의 5차례 맞대결을 모두 잡아 '천적' 면모를 뽐냈습니다.

반면 이번에도 캐롯을 잡지 못해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이루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22승 15패로 3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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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게임이 거듭되다 4쿼터 7.1초를 남기고 이우석의 3점포로 현대모비스가 82-81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종료 직전 디드릭 로슨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던진 중거리 슛이 들어가 캐롯이 83대 82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슛 동작 파울로 얻은 추가 자유투까지 넣으며 두 점 차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로슨은 결승 득점을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0득점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전성현이 3점 슛 4개 등 20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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