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절반' 크기 거대감옥…"4만 명 수용"]
미국 대륙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교도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엘살바도르 테콜루카 인근 외딴 지역에 준공된 테러범수용센터입니다.
이 센터는 165만㎡에 달하는 부지에 건물 면적만 23만㎡ 규모입니다.
[부지면적 165만㎡…여의도 면적 절반 ·축구장 230개 이상]
부지 면적만 보면 여의도 면적의 절반을 넘고, 축구장 230개를 합친 것보다 넓습니다.
11m 넘는 콘크리트 벽과 전기 울타리가 교도소를 둘러싸고 있고, 19개의 망루가 설치돼 있습니다.
식수를 위한 자체 상수도 시설도 갖췄습니다.
[850여 명의 군·경 인력 밤낮 경비…테러범 4만 명 수용 예정]
850여 명의 군·경 인력이 밤낮으로 경비를 서고, 폐쇄회로 TV를 비롯한 각종 감시 시스템 역시 가동됩니다.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반 정도 떨어져 있는 이곳에는 테러범 4만 명이 수용돼, 노역할 것이라고 엘살바도르 정부는 밝혔습니다.
SBS 이홍갑입니다.
(취재 : 이홍갑 / 영상편집: / 제작 : D뉴스플랫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