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은퇴 22년 만에 컴백?…"복귀작 선택 중, 역대 최고 출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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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를 은퇴한 배우 심은하(51)의 복귀설이 또 불거졌다.

1일 일간스포츠는 심은하가 지난해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해 현재 복귀작을 선택 중이며 올해 촬영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심은하가 "역대 최고 출연료 대우를 받기로 했으며, 계약 이후 상당한 계약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심은하가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소식은 지난해 3월 한차례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당시 심은하 측은 "기사는 사실무근"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1년 전에 불거졌던 복귀설에 대해 일간스포츠는 "당시에도 물밑에선 여러 논의가 진행 중이었으며, 결국 양측의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1972년생인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했고, '마지막 승부'의 여주인공 정다슬 역으로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드라마 'M', '백야 3.98',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텔 미 썸딩'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미모를 모두 갖춘 배우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심은하는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심은하는 결혼 후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전시회를 열기도 했고, 정치인 남편의 아내로 공식석상에 얼굴을 보이곤 했다.

최고의 전성기에 돌연 은퇴한 심은하를 향한 그리운 마음은 수차례 '복귀설'로 이어졌다. 지난 2016년에도 일부 기획사가 심은하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심은하가 제작진으로부터 작품 대본을 전달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복귀설은 '설'로만 나돌고 실제로 성사되지는 않았다.

과연 이번에는 심은하의 22년 만의 연예계 복귀가 실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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