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김단비, 여자 농구 4라운드 MVP…시즌 3번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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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32)가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총 86표 중 72표를 얻은 김단비가 MVP로 선정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김단비는 이번 시즌에만 1, 2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 라운드 MVP에 올랐습니다.

개인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를 차지한 그는 박지수(KB·13회)에 이어 신정자(은퇴)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4라운드에서 김단비는 5경기 평균 36분 47초를 뛰며 21.4점, 10.8리바운드, 6.6어시스트, 2.0블록, 1.8스틸을 올려 우리은행이 4승 1패를 거두는 데 앞장섰습니다.

특히 그의 평균 득점과 블록 수는 4라운드 전체 1위에 해당했습니다.

이런 맹활약에 힘입어 김단비가 라운드 MVP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가운데 박지현(우리은행)과 이소희(BNK)가 5표씩을 받아 뒤를 이었습니다.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 발전상은 용인 삼성생명의 신이슬(23)에게 돌아갔습니다.

신이슬은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7.2점, 3.2리바운드, 4.2어시스트, 1.4스틸의 성적을 내 투표에서 총 34표 중 21표를 얻었습니다.

라운드 MVP에게는 상금 200만 원, 기량 발전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을 줍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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