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시즌 핵심 미드필더로 K리그1 승격에 앞장선 이진현(26)과 재계약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포항 스틸러스, 대구FC에서 뛰다 2021년 대전에 입단한 이진현은 대전 소속으로 두 시즌 동안 리그 51경기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김천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선제 결승 골을 포함해 두 골을 터뜨려 대전이 4대 0으로 완승하고 승격을 확정 짓는 데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09경기 14골 11도움입니다.
대전은 "이진현은 민첩성, 기동력, 스피드 등을 두루 갖췄고, 킥이 우수해 전담 키커로 활용도가 높다. 정교한 패스를 바탕으로 공수 조율도 뛰어나다"며 "이진현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진현은 "지난해 승격의 감동을 이어 올해는 K리그1에서 팬 여러분과 기쁨과 감동의 드라마를 다시 한번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