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마네킹 참수에 상인들 반발하자 황당한 촌극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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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인 탈레반은 대체 얼마나 과거로 회귀하려는 걸까요? 여성 탄압 정책을 펼치면서 또 황당한 촌극을 빚고 있습니다.

공포영화의 한 장면도 아니고, 대체 이 오싹한 광경은 뭐죠? 옷 가게의 여성 마네킹들이 죄다 얼굴을 가리고 있습니다.

천이나 목을 조이는 형태의 복면으로, 어째 옷보다 더 시선을 잡아끄는데요.

탈레반의 명령 때문입니다.

통치 이념인 이슬람 율법에 따라 사람의 형상을 한 마네킹을 금기시해왔는데요.

처음에는 여성 마네킹을 아예 없애거나 머리를 자르라고 했다가 상인들의 하소연이 쏟아지자, 그나마, 한발 물러선 게 이렇게 여성 마네킹의 얼굴을 가리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상인들은 이 조치 역시 매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Sara Wahedi, @glumirror, AnshulSaxena, 유튜브 Cobra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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