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마스크 벗고 풀타임…토트넘, 아스날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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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안면 부상 이후 처음으로 보호 마스크를 벗고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인 선두 아스날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1대 0으로 뒤진 전반 18분에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습니다.

세세뇽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서는 일대일 기회를 잡았는데, 회심의 슈팅이 아스날 램스데일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6분에 외데고르에게 한 골을 더 내주고 2대 0으로 끌려갔고, 후반전에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습니다.

손흥민도 후반 39분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포스트를 넘기고 말았고, 결국 토트넘이 2대 0 패배를 당했습니다.

5위 토트넘은 4위 맨유와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졌고 아스날은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의 히샤를리송과 아스날 램스데일 골키퍼가 언쟁을 벌였는데, 한 토트넘 홈팬이 그라운드 쪽으로 내려와 램스데일을 발로 차는 불상사가 벌어졌습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선수협회가 일제히 규탄 성명을 발표했고, 토트넘 구단은 경찰 조사를 거쳐 폭력을 행사한 팬에게 최대한 강력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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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강속구 투수 심준석이 미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MLB닷컴은 "피츠버그가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인 심준석과 입단에 합의했다"고 전하며, '어린 시절의 박찬호를 연상시키는 유망주'라고 소개했습니다.

피츠버그는 박찬호가 몸담은 마지막 메이저리그 구단으로 현재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지만과 배지환이 속해 있습니다.

고교 2학년 때부터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은 심준석은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드래프트에 지원서를 내지 않고, 미 프로야구 직행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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