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84분' 마요르카, 오사수나에 패배…라리가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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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 선수가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강인은 스페인 팜플로나의 엘 사다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라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까지 뛴 뒤 앙헬 로드리게스로 교체됐습니다.

지난 8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16라운드엔 후반 17분 교체로 투입됐던 이강인은 리그 2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습니다.

최근 뉴캐슬와 애스턴 빌라를 비롯해 다른 유럽 구단들의 영입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 이강인은 이날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킥을 뽐내는 등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하지만 팀의 1대 0 패배 속에 이번 시즌 리그 공격 포인트를 2골 3도움에서 더 늘리지 못했습니다.

이강인은 0대 0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39분엔 프리킥을 준비할 때 시간 지연을 이유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지시를 듣던 상황에서 경고가 나오자 이강인은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시즌 리그에서 5번째 경고를 기록한 이강인은 오는 21일 셀타 비고와 18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고, 28일 카디스와의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18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전 출전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마요르카는 후반 2분 아이마르 오로스에게 내준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져 리그 10위(승점 22)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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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0점을 줬습니다.

하우메 코스타(5.6점), 다니 로드리게스, 아브돈 프라츠(이상 5.9점)에 이어 마요르카 선수 중에서 3번째로 낮은 점수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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