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상수도관 잇단 파열…복구 난항에 300세대 단수


서울 일대에서 상수도관이 잇따라 파열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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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제동 일대 상수도관이 파열돼 시가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작업이 길어지면서 복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우회관 설치 등이 여의치 않아 복구가 늦어지고 있고, 복구 작업을 위해 아침 7시부터 인근 300세대에 대해 단수 조치했습니다.

단수는 오후 2시까지 예정돼 있지만, 현장 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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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동 일대 단수 지역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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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 오거리 상수도관 파열 (사진=독자 제공)

오늘(14일) 오전 8시쯤에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오거리 상수도관이 파열돼 일부 도로와 인도가 침수됐습니다.

성동구청에 따르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전 8시30분쯤 단수 조치하고 긴급 복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다세대주택·빌라 등 40세대에 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인근 아파트 단지는 자체 급수 시설로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성동구청은 인근 동북선도시철도 공사 현장의 장비가 상수도관에 부딪혀 파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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