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개막전에 한국 선수 전원 불참…고진영, 출전 취소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버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한국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출전 선수 명단에는 단 한 명의 한국 선수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대회는 최근 2년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어 출전 대상자가 많지 않습니다.

올해 대회에 나설 수 있는 한국 선수는 지은희, 박인비, 전인지, 고진영, 김효주 등 5명뿐이었는데 유일하게 출전 신청을 했던 고진영이 마감을 앞두고 출전을 취소했습니다.

손목 부상 치유 경과를 봐가며 출전하려던 고진영은 좀 더 쉬는 게 낫겠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출전 의사를 거둬들였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외국 주요 선수 상당수도 개막전을 외면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리디아 고와 지난해 신인왕인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 US오픈 챔피언 이민지도 불참합니다.

이 대회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뒤 다음 대회가 한 달 뒤 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한국과 태국 선수들은 겨울 훈련을 충분히 한 뒤 태국 대회부터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