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 페이스북, 브라질 폭동 관련 콘텐츠 삭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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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전임 대통령 지지자들 의회 난입

구글 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지난 주말 브라질 수도에서 발생한 대통령궁·의회·대법원 난입 관련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메타 측은 "우리는 지난해 10월 대선에 앞서 브라질을 임시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폭력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없애 왔다"며 관련 행위를 지지하는 게시물 역시 정책 위반으로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측 역시 폭력을 선동하는 라이브 스트림 및 동영상을 포함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지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브라질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보우소나우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브라질리아 연방 관구 입법·사법·행정 기관에 멋대로 들어가 내부 집기류를 부수며 '대선 불복'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이들의 과격 행위는 소셜미디어 등에서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선거 관련 가짜 뉴스와 허위 주장 등도 원인이 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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