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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단정하지 않아"…이라크 남성들, 집단으로 17살 소녀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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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소녀 공격한 이라크 남성들'입니다.

겁에 질린 듯한 여성이 다급하게 발걸음을 옮기는데, 남성들이 따라와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지난달 30일 이라크에서 열린 오토바이 경주 현장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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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적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17살로, 당시 짧은 치마와 민소매 상의에 카디건을 걸치고 있었는데, 이 모습을 본 일부 남성들이 '옷을 정숙하게 입지 않았다'며 시비를 걸기 시작했고, 인근에 있던 남성들이 점차 몰려들면서 집단 위협을 가한 겁니다.

도망치던 여성이 넘어지자 발로 차는 등 폭행도 이어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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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1명이 여성을 도우려다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했다고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남성 16명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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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여성이 참석하면 사람들의 관심이 레이스가 아닌 여성들에게 쏠릴 거라며 여성의 대회 참석 금지를 주장해왔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오토바이 경주가 뭐라고 여자는 못 보게 하는지.. 미개하다." "소녀가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 야만적인 모습에 충격받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Kurdistan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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