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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권성동 당대표 불출마 선언…'윤심' 김기현으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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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당대표 불출마 선언..'윤심' 업고 김기현? ]

윤석열 대통령이 당내 경선후보일 때부터 실질적 좌장 역할을 하며, '원조 윤핵관'으로 불려 온 권성동 의원.

3월 8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대통령의 최측근이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당의 운용 및 총선에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는 당원의 여론과 우려를 기꺼이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

권 의원은 스스로 결단했다고 했지만, 대통령실의 의중이 전달됐거나 사전협의가 있었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권 의원은 SBS 신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6위에 머물렀습니다.

권 의원과 친분이 있는 한 재선 의원은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에 최근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재선 위원은 "윤심 논란의 당사자인만큼, 당이 이에 휘말리면 도움이 안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권의 시선은 또 다른 '친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친윤계 모임 '국민공감' 소속 의원들과 함께 송파을 신년인사회에서 세를 과시한 김 의원은 권 의원의 불출마를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그와 같은 희생적 결단이 당의 단합을 도모하는 커다란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보고 아주 높게 평가합니다. ]

수도권 당 대표를 강조해온 윤상현 의원은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출마 선언도 임박한 가운데,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막판 고심 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엄민재입니다.

( 취재 : 엄민재 / 영상취재 : 조춘동, 이찬수 / 영상편집 : 장현기 / CG : 김홍식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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