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스타 혼다, 캄보디아 대표팀 감독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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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스타 혼다 게이스케(37)가 캄보디아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축구협회는 성명을 내고 A대표팀의 사령탑으로서 팀을 이끌던 혼다 단장(General Manager)이 사임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동남아시안컵에서 캄보디아의 탈락이 확정된 지 이틀 만에 이뤄진 결정입니다.

대회 우승 후보인 태국,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에 속한 캄보디아는 조별리그에서 3위(2승 2패·승점 6)에 그쳐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다만 동남아시안(SEA) 게임이 열리는 오는 5월까지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계속 이끌기로 했습니다.

호주프로축구 멜버른 빅토리에서 뛰던 2018년 8월 혼다 단장은 캄보디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승인하는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는 혼다는 공식적으로는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수 없어 '단장'이라는 직위로 캄보디아를 이끌어왔습니다.

혼다는 일본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월드컵 3회 연속 득점(2010년·2014년·2018년)에 성공한 축구 스타입니다.

(사진=혼다 게이스케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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