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열두 척으로 싸운 이순신 정신으로 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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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새해를 맞아 "전선 열두 척으로 적과 싸운 이순신 장군의 정신으로 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오늘(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소감을 전하며 "금신전선 상유십이(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는 이순신 장군의 명언을 인용했습니다.

비교적 적은 수사 인력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사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처장은 또 "올해 공수처 표어는 '일신우일신'(날마다 새로워짐)"이라며 "파견 실무관을 포함해 120명가량인 공수처 직원이 사명과 소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는 19일 김 처장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각오와 비전을 밝힐 예정입니다.

2021년 1월 취임한 김 처장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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