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백신 미접종자의 무상치료 문제와 관련, 이른바 '무단횡단론'을 꺼냈습니다.
어제(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기석 위원장은 백신을 거부해 코로나19 중증에 이르는 경우를 언급하면서 "횡단보도가 있는데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고 무단횡단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난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연 국가가 언제까지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무상치료를 제공해야 하는지 앞으로 논의해 봐야 한다고 덧붙었습니다.
이 발언은 백신 접종을 강하게 독려하는 과정에서 나온 건데요.
정 위원장은 백신 접종에 5000원~1만 원 정도의 상품권 같은 현금성 인센티브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