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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아이 캐릭터로 유명한 배우 제레미 레너가 제설 작업 도중 부상을 당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제레미 레너가 이날 오전 눈을 치우던 도중 날씨 관련 사고로 다쳤다. 한때 중태에 빠졌으나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보도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레너는 이날 사고 이후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장소와 구체적인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레너는 네바다주 산간 지역의 한 호숫가에 목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지난해 연말 북미를 덮친 겨울 폭풍으로 폭설이 이어지면서 3만 5,000 가구에 전기가 끊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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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레너는 자신의 SNS에 "타호 호수의 폭설은 장난이 아니다"라는 글과 함께 눈에 차가 파묻힌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레너는 '어벤져스'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그전까지 연기파 배우로도 명성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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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영화 '허트 로커', 2011년 '타운'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2차례나 올랐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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