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를 카타르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리오넬 메시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현지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여론조사 기관이 국민 2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메시를 뽑겠다고 답했습니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7.8%, 응답 보류는 17.5%였습니다.
메시는 2023 아르헨티나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정치인들을 포함해서 함께한 조사에서도 지지율 1위를 기록했는데요.
메시의 지지율은 36.7%로 2위인 하비에르 밀레이 하원의원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물론 메시가 실제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또 실제로 출마한다고 해도 이렇게 높은 지지율이 나올 거라고 장담할 수가 없겠죠.
하지만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른 메시가 아르헨티나에서는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조사 결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