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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나도 지치지만 돈 받았으면 일해야"…'끌어 올려' 외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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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유행어 '끌어 올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습니다.

어제(28일) 네이버 NOW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호동의 걍나와' 김호영 편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김호영은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포스트 강호동'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가문의 영광이다. 내가 어떻게 강호동을 따라잡냐. 말도 안 된다"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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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은 "보통 녹화 시간이 길다. 나도 지치지만 다른 사람들도 지친다. 하지만 지치면 안 된다"면서 "일을 하러 왔으면 일을 해야지! 돈을 받았으면 일을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유행어 '끌어 올려'를 사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힘든 건 다 마찬가지인데 그래도 우리가 기분 좋게 해야 방청객이나 다른 분들도 신나게 할 수 있다"고 말해 강호동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또 김호영은 이날 강호동에게 "2009년 '스타킹' 고정이던 시절, 형은 저를 처음 보고 저에 대한 정보도 거의 없는데 첫 녹화부터 기회를 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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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대본에도 없던 기회를 줬다고 강조하던 김호영은 "고정 게스트를 끝내고 따로 출연해도 '스타킹 가족이었다'며 챙겨줬다. 가족이라는 단어를 쓰더라"라며 당시를 기억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미담에 강호동은 "일단 내가 볼 때는 큰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당황한 듯 말했습니다. 이에 김호영은 "그럼 그냥 넣어둬! 나 혼자만의 좋은 추억으로 생각하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끝으로 김호영은 "한결같이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진정성으로 다가간 것 같다"면서 "캐릭터를 일부러 만들어서 갑자기 나온 게 아니라 시대가 바뀔지언정 김호영은 별로 변하지 않았다"라고 했습니다.

뮤지컬 배우로 20년간 활동하고 있는 김호영은 최근 센스 있는 입담, 넘치는 에너지, 최고의 친화력으로 방송계에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진= 유튜브 '네이버 NOW')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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