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에 파업까지…미국 접경 멕시코 티후아나 공항 마비


미국 캘리포니아와 국경을 맞댄 멕시코 티후아나의 국제공항이 일대 악천후에 직원 파업 사태까지 더해져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멕시코 일간지 레포르마와 라호르나다에 따르면 성탄절 연휴인 23∼26일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티후아나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184편(출발 94편·도착 90편)이 결항했습니다.

지연 출발·도착 항공편도 속출했습니다.

이 때문에 최소 3만명 넘는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수하물 운송 서비스도 제때 되지 않는 등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멕시코 티후아나 국제공항 '안개로 인한 항공편 결항 사태' 알림 메시지 (사진=티후아나 국제공항 공식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공항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린 알림 메시지를 통해 "안개 같은 악천후 때문에 비행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며 "우리 공항은 승객들이 가능한 빨리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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