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앙아 5개국 외교장관 회담…"우크라 사태 평화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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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도쿄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 방침을 견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은 회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국제사회는 역사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과 연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일본과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들은 모든 나라의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을 존중하고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회담과 관련해 "일본이 중앙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공헌하는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중앙아시아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과 중앙아시아 5개국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간 외교장관 회담은 2004년 시작됐으며, 온라인 형식을 포함해 이번에 9번째로 열렸습니다.

(사진=교도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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