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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알리면 회수"…'라면 550상자' 기부자의 훈훈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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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라면 550상자' 익명 기부입니다.

부산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라면을 기부했습니다.

5톤 트럭에 라면 550상자를 가득 채워 부산 사상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건데요.

오프라인 - SBS 뉴스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이 기부자는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는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의사만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만약 자신의 신원이 외부에 유출될 경우 "기부 물품을 도로 회수할 것"이라면서 익명을 지켜달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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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경기 악화로 후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기부는 취약계층에게 단비와 같다"며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감사히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누군지 알리면 회수한다니.. 이런 따뜻한 경고는 처음이네요^^" "음식이나 물품 기부 좋아요!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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