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경보가 내려진 충남 서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천IC 인근에서 오늘(22일) 오후 2시 55분쯤 다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앞서가던 승용차를 다른 승용차 2대가 잇따라 추돌했고, 이 사고를 보고 멈춘 화물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부딪친 데 이어 다른 차량 2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를 추돌한 30대 승용차의 운전자가 손목 골절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2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가 사고로 통제돼 1시간가량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눈이 쌓인 도로가 얼어 차량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까지 서천에는 16.8㎝의 눈이 쌓였으며, 현재 시간당 1∼3㎝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안현구 씨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