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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여차하면 대형사고…공포 부른 '지붕 없는' 지하철역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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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일부 지하철역 출구에 지붕이 없어서, 어제(21일)처럼 눈이 오는 날이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어제 왕십리역 4번 출구 모습입니다.

지붕이 없어서 계단에 이처럼 눈이 쌓여 있는데요.

이 때문에 시민들은 한 칸 한 칸 조심히 내려가야 했고요, 계단에 쌓인 눈을 밟고 넘어질 뻔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역 1,287개 가운데 341개에 지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출입구에 지붕이 없으면 겨울철 눈과 비가 그대로 출구 계단에 떨어져 미끄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공사는 승객 안전을 위해 지하철역 출구 10곳에 대해 지붕 설치를 추진 중이지만, 설치를 하기 위해서는 외부에 있는 인도 폭을 최소 2.2m 이상 확보해야 해서 모든 출구에 설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하철역에서의 미끄럼 사고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계단을 이용할 경우 난간을 잡고 내려가서 체중을 분산시키고 이동 중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가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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