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한파에 버려진 신생아 발견…경찰 "유기 여성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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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로 떨어진 날씨 속에 신생아를 유기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영아유기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19일) 오후 8시 10분쯤 전주시 덕진구 전미동의 한 음식점 앞에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식점 주인은 밖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자 곧장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생아는 발견 당시 겉싸개에 싸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견 당시 전주시의 기온은 영하 1.8도였지만 아이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고 오후 6시쯤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신생아와의 관계와 유기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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