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보호 활동에 앞장섰던 할리우스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20년 동안 활동했던 유엔난민기구(UNHCR)와 결별하고 새로운 운동에 나선다.
17일(현지시간) UNHCR와 안젤리나 졸리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세계적으로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고 있는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특사로 일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자리에서 물러선다고 밝혔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2001년부터 UNHCR에서 일하기 시작해 2012년 특사로 임명돼 활동해왔다.
안젤리나 졸리 씨는 "이제 다른 방식으로 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더 평등하고 공정하며 포괄적인 국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며 난민 및 현지 단체와 직접 소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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