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트뤼도 총리 "틱톡 안보 위협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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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안보 위협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틱톡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캐나다 통신 전담 정보기관인 통신보안국(CSE)이 틱톡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CBC 방송이 전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사람들이 틱톡에 대해 우려하고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한다고 생각한다"며 "CSE가 세계 최고 사이버 보안기관의 하나로서 매우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뤼도 총리의 언급은 미국 의회가 미국 내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데 이어 나온 것이라고 방송은 설명했습니다.

미국 상·하원 의원들은 최근 바이트댄스와 틱톡에 대해 미국 대통령이 우려 국가의 실질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고 의회에 인증하기 전까지 미국 내 거래를 차단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와 관련, 틱톡 대변인은 틱톡은 캐나다 이용자 데이터를 결코 중국 정부에 제공한 바 없다며 그런 요청을 받더라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캐나다 이용자 데이터는 미국과 싱가포르의 데이터 센터에 저장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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