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NC와 계약 '2+1년 9억 원' FA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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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투수 이재학이 원소속팀 NC 다이노스에 잔류합니다.

NC는 16일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과 계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학은 2년 동안 5억 5천만 원을 받습니다.

계약 조건을 달성하면 3년 차에 3억 5천만 원을 추가로 받습니다.

2010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이재학은 2011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로 이적한 뒤 토종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NC에서 첫 완투승과 완봉승, 첫 토종 10승 등 각종 기록을 세웠고, 2013년엔 구단 최초로 신인상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고, 2019년에는 10승 4패 평균자책점 3.75로 재기했습니다.

2020 시즌부터 부진했으나 2022 시즌 26경기에 선발과 불펜으로 등판해 3승 8패 평균자책점 4.75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재학은 "창단 때부터 함께한 NC에서 계속 뛰게 돼 기분 좋다"며 "과거 전성기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학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면서 FA 시장에 남은 선수는 투수 한현희, 정찬헌, 강윤구, 외야수 권희동, 이명기, 내야수 신본기 등 6명으로 줄었습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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