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철교 위에서 2시간 멈춰…500명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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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철교 위를 서행하는 지하철 1호선

오늘(15일) 저녁 8시쯤 용산역에서 노량진역 방면으로 가던 지하철 1호선 열차가 고장 나 한강철교 위에서 멈췄습니다.

퇴근길 승객 500여 명이 2시간 넘게 차량 안에 갇혔는데, 코레일 측은 밤 10시쯤 고장 난 열차를 다른 전동차에 연결해 노량진역으로 견인했습니다.

승객들은 노량진역에서 임시 운행 차량으로 갈아탔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급행열차와 일반열차가 같은 철로로 운행하면서 열차 약 50대 운행이 길게는 50분간 지연됐습니다.

코레일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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