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은 추위 속에 눈 비상입니다.
서쪽 지방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제법 강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중랑천의 모습입니다.
굵은 눈발 때문에 시야가 조금 흐릿하게 느껴지고 있고요, 어느새 도로 곳곳에는 새하얀 눈이 이렇게 소복하게 쌓여 있습니다.
앞으로 중부를 중심으로 강한 눈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이렇게 온통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요, 특보 지역은 더 확대, 강화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예상되는 양이 수도권과 영서, 충북 북부에 무려 많게는 10cm가 넘습니다.
그 밖의 중부도 최고 8cm의 양이 예상되는데요, 추위 속에 내리는 눈이라서 그대로 도로 위에 얼어붙을 수 있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맹추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부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고, 오늘 아침 서울 기온 영하 7.7도, 체감 온도는 영하 13.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앞으로 한낮 기온은 영상권을 겨우 회복하는 정도긴 하지만 찬 바람이 불기 때문에 실제 체감 온도는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는 서울 기온이 무려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한파의 절정을 이루겠고요, 이번 맹추위는 다음 주 초반까지도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건강관리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