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시위' 탄압한 이란, 유엔 여성기구서 퇴출…한국도 찬성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이른바 '히잡 시위'를 강경 진압한 이란이 유엔의 한 여성기구에서 퇴출됐습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ECOSOC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란을 ECOSOC 산하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서 제명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표결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 영국, 유럽 등 29개국이 찬성하고 중국, 러시아 등 8개국이 반대했습니다.

16개국은 기권했습니다.

미국이 제안한 이번 결의안은 이란을 CSW에서 2022∼2026년 잔여 임기를 수행하지 못하게 하고 즉각 축출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45개국 대표로 구성된 CSW는 정치, 경제, 사회 등의 분야에서의 여성의 지위 향상에 관한 보고서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 제출하고 필요한 사항을 권고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