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방위사업청과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건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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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총 6천707억 원 규모의 광개토-Ⅲ 배치-Ⅱ 3번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3번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척 중 마지막으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함정은 길이 170m, 무게 8천200톤 규모로 최대 30노트(55km/h)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합니다.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해 탄도미사일 탐지와 추적, 요격이 가능하고, 뛰어난 스텔스 성능과 대잠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춰 해상 기동 방위체계의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세계에서 4번째로 7천톤급 이지스구축함의 선도함인 '세종대왕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했고, 지난 7월에는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의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을 진수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94척, 236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174억 4천만 달러의 135.3%를 달성했습니다.

(사진=한국조선해양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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